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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스님의 좋은글모음 덧글 0 | 조회 2,700 | 2015-10-02 09:53:02
관리자  

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

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.

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

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,

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

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.

-무소유-

 

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

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

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 아니라,

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 되어 있는 가이다.

-홀로 사는 즐거움-

 

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.

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 가

모두가 한 때일 뿐그러나 그 한 때를

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

살 수 있어야 한다.

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.

-버리고 떠나기=

 

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.

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.

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.

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

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.

-오두막 편지-

 

빈 마음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.

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.

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.

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없다.

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.

-물소리 바람소리-

 

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.

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

연꽃처럼 살려고 한다.

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 무구 하고

자유롭고 전체적으로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.

-홀 로 사는 즐거움-

 

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,

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,

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.

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

우리 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.

-산방 한담-

 

행복은 결코 큰대만 있는 것이 아니다.

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

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.

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.

-홀 로 사는 즐거움-

 

가슴의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.

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 할 수 없다.

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,

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.

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.

-오두막 편지-

 

나는 누구인가... 스스로 물어라...

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 까지

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.

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를

귀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.

해담은 그 물음 속에 있다.

-산에는 꽃이 피네-

 

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

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

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 할 수 있다.

다음 순간을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.

지금이 바로 그 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.

-여름 가을 겨울-

 

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.

불필요 한 것을 갖지 않는 다는 뜻이다.

우리가 선택한 많은 가난은 부보다 훨 씬

값지고 고귀한 것이다.

-산에는 꽃이 피네-

 

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

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.

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 설 수 없다.

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,

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 받쳐 주고 있다.

-버리고 떠나기-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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